[취재N팩트] "미친 XX" 대웅제약 윤재승 회장, 상습 욕설..."경영 사퇴" / YTN

2018-08-27 13

간장약 '우루사'와 종합 비타민 '임팩타민'으로 유명한 대웅제약의 윤재승 회장이 직원들에게 수시로 욕설과 폭언을 일삼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

윤 회장의 욕설이 담긴녹음 파일을 YTN이 입수했습니다.

취재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 최기성 기자!

윤재승 회장이 임직원들한테 구체적으로 어떤 욕설을한 겁니까?

[기자]
윤재승 회장은 보고하러 온 직원에게 상습적으로 욕설과 폭언을 했습니다.

취재진이 접촉한 여러 명의 전현직 직원들이 모두 비슷한 이야기를 했습니다.

방송에서 언급하기 어려운 말이 많아서 직접 들려드리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.

저희가 입수한 녹취파일 중 일부를 발췌해서 연속으로 들어보겠습니다.

[윤재승 / 대웅제약 회장 : 정신병자 XX 아니야. 이거? 야. 이 XX야. 왜 그렇게 일을 해. 이 XX야. 미친 XX네. 이거 되고 안 되고를 왜 네가 XX이야. 정신병자 X의 XX. 난 네가 그러는 거 보면 미친X이랑 일하는 거 같아. 아, 이 XX. 미친X이야. 가끔 보면 미친X 같아. 나 정말 너 정신병자랑 일하는 거 같아서.""너 이 XX, 일 되는 방법으로 안 찾고. 이 XX야. 변명만 하려고 해. 너 XX처럼 아무나 뽑아서 그래. 병X XX.]

편집하면서도 욕설이 너무 자주 나와서 삐 소리 처리를 해야 했을 정도입니다.

직원들은 윤 회장이 공식 회의석상에서도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내뱉어서 굴욕을 느꼈다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.

회의 중에 화가 나면 갑자기 밖으로 나가라고 폭언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.


들어보면 그냥 평범한 이야기보다 욕설이 더 많은 느낌까지 받을 정도입니다.

욕설이나 폭언을 직접 들었던 직원들 힘들었을 것 같은데요.

어떤 반응입니까?

[기자]
직원들은 윤재승 회쟁 수년 동안 비슷한 욕설을 반복해서 했다고 밝혔습니다. 직접 한번 들어보겠습니다.

[대웅제약 관계자 (음성 대역) : 말끝마다 이 XX, 저 XX, 그러다가 병X XX,쓰레기 XX, 잡X, 미친X, 정신병자…. 살인충동을 느끼게 하는 XX, 여기서 뛰어내려라, 한 번 더 그러면 다리 몽둥이를 부러뜨린다 등….]

게다가 윤재승 회장이 지난 1984년 사법시험에 합격해서 6년 동안 검사 생활을 한 만큼 문제를 제기하기 어려웠다고 밝혔습니다.

또 언어폭력을 견디지 못하고 퇴사하는 사람도 많았다고 주장했습니다.

[대웅제약 관계자 (음성 대역) : 지난 2~3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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